SF 황재균, ML 재입성 첫 경기서 1안타-1타점… 기대 부응

입력 2017-07-29 14: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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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에 재입성한 황재균(30,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복귀 후 첫 경기에서 안타와 타점을 올리며 기대에 부응했다.

황재균은 2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 6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황재균은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렸다. 삼진 2개를 당했으나 복귀 첫 경기에서 안타와 타점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황재균은 2회 첫 타석에서 LA 다저스 선발 투수 알렉스 우드를 상대해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4회에는 삼진.

첫 두 타석에서 부진한 황재균은 1-2로 뒤진 7회 1사 2루 상황에서 우드를 상대로 중견수 방면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왼손 투수 상대를 시키기 위해 콜업한 구단의 기대치를 충족시킨 것.

이어 황재균은 후속타 때 3-2를 만드는 역전 득점까지 해냈다. 샌프란시스코는 7회 3득점하며, 4-2로 역전했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는 7회 곧바로 4점을 내주며 4-6으로 역전 당했고, 결국 2점 차 패배를 당했다. 황재균은 9회 켄리 잰슨을 상대해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로써 황재균은 시즌 14경기에서 타율 0.175와 1홈런 4타점 2득점 7안타, 출루율 0.233 OPS 0.508 등을 기록했다.

한편, 황재균은 오는 31일 류현진과의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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