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경기에서 노 디시전을 기록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0, LA 다저스)이 부상 복귀 후 두 번째 경기에서 시즌 4승에 재도전한다.
LA 다저스는 류현진이 오는 31일(이하 한국시각) 홈구장인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3연전 중 3차전에 선발 등판한다고 28일 전했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 6월 29일 LA 에인절스전에서 발 부상을 당한 뒤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지난 25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을 통해 복귀했다.
류현진은 미네소타전에서 3회까지 뛰어난 투구를 펼쳤으나 4회부터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결국 5이닝 5피안타 2실점 3볼넷 5탈삼진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4.17
샌프란시스코와는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이다. 류현진은 지난 4월 25일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패전을 기록했다.
황재균과의 맞대결 가능성도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번 주말 LA 다저스와의 3연전을 앞두고 황재균을 콜업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LA 다저스의 왼손 선발 투수를 상대하기 위한 것. 황재균이 콜업된다면, 류현진이 선발 등판하는 3차전에도 나설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