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주연 톰 홀랜드가 커스틴 던스트의 비판에 응답했다.
커스틴 던스트는 최근 한 패션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스파이더맨: 홈커밍’에 대해 “우리는 이미 완벽한 작품을 만들어 냈다. 그들은 돈을 위해 ‘스파이더맨’이라는 영웅을 착취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앞서 토비 맥과이어 주연의 ‘스파이더맨’에서 메리 제인 왓슨을 연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톰 홀랜드는 다른 인터뷰에서 “커스틴 던스트는 자신의 견해를 말할 자격이 있다. 나는 그것에 대해 판단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하지만 난 돈 때문에 이 영화를 한 것이 아니다. 돈을 받는 것과 별개로 누구나 하고 싶어하는 일”이라며 “나는 이 영화에서 정말 위대한 날들을 보냈고 정말 좋아했다. 커스틴 던스트가 이 영화를 보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해도 난 신경 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톰 홀랜드는 영화 ‘스파이더맨:홈커밍’에서 고등학교에 다니는 10대 피터 파커 역을 맡아 활약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