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L 디키-존슨, 웨이버 공시… 영입 의사 구단 타진

입력 2017-08-03 06:2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R.A. 디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포스트시즌 진출을 포기한 것으로 보이는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선발 R.A. 디키(43)와 마무리 짐 존슨(34)을 웨이버 공시했다.

메이저리그 소식을 전하는 칼럼니스트 피터 개몬스는 3일(한국시각) 애틀란타가 디키와 존슨을 웨이버 공시했다고 전했다.

논 웨이버 트레이드 데드라인은 지났으나, 웨이버 트레이드는 가능하다. 웨이버 공시 후 영입 의사를 나타내는 팀이 나타낼 경우, 성적 역순으로 협상권을 갖는다.

물론 이는 철회가 가능하다. 따라서 애틀란타는 디키와 존슨을 영입할 의사가 있는 구단을 타진하려는 전략인 것으로 보인다.

디키는 메이저리그 15년차의 베테랑으로 이번 시즌에는 21경기에서 128이닝을 던지며 6승 7패와 평균자책점 4.08 등을 기록했다. 2018시즌에는 구단 옵션이 걸려있다.

비록 40대의 고령이지만, 너클볼러의 특성상 나이에는 크게 구애 받지 않는다. 하지만 사이영상을 수상하던 시기의 기량은 잃어버린지 오래다.

존슨 역시 메이저리그 12년차의 베테랑으로 이번 시즌에는 45경기에서 44이닝을 던지며 6승 2패 22세이브와 평균자책점 4.09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