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H 슈어저, 몸 상태 이상 無… 등판 안 거른다

입력 2017-08-03 06: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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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슈어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경기 도중 강판되며 큰 우려를 낳은 맥스 슈어저(33, 워싱턴 내셔널스)의 몸 상태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워싱턴 D.C. 지역 매체 워싱턴 포스트는 3일(이하 한국시각) 슈어저가 다음 등판을 거르지 않고, 마운드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슈어저는 지난 2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마무리한 뒤 공격에서는 홈런을 터뜨렸으나 2회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당시 경기 영상을 살펴보면, 슈어저의 뒷목 부위는 상당히 붉게 물들어 있다. 이에 슈어저가 목 부상을 당한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워싱턴은 슈어저가 목 경련 증세를 보여 예방 차원에서 강판시킨 것이라고 밝혔고, 슈어저 역시 잠을 잘못 잤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큰 부상은 아니라는 것.

이번 보도대로 슈어저가 선발진에서 이탈하지 않는다면, 여전히 가장 강력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다.

슈어저는 2일까지 시즌 22경기에서 146 1/3이닝을 던지며 12승 5패와 평균자책점 2.21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201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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