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월드시리즈 우승 당시의 파블로 산도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근 친정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복귀한 파블로 산도발(31)이 곧 메이저리그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역 방송 NBC 스포츠 베이 에어리아는 3일(이하 한국시각) 산도발의 메이저리그 콜업이 가까워졌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 브루스 보치 감독은 산도발을 당장 이번 주 내로 메이저리그에 콜업하지는 않을 전망. 하지만 산도발은 멀지 않은 시점에 메이저리그로 콜업 될 것이란 예상이다.
앞서 산도발은 지난달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최종 방출된 뒤 샌프란시스코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산도발은 샌프란시스코 산하 마이너리그 상위 싱글A와 트리플A에서 뛰며 메이저리그 복귀 준비를 하고 있다.
산도발은 지난 2015시즌을 앞두고 보스턴과 5년간 9500만 달러의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보스턴은 3년 만에 산도발을 방출했다.
방출에 대한 책임은 보스턴이 진다. 산도발은 오는 2018시즌과 2019시즌에 1860만 달러씩을 받는다. 이번 시즌 연봉도 1760만 달러에 이른다.
한편, 산도발이 메이저리그에 콜업된다면, 황재균(30)의 거취에도 영향이 미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