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축구사랑나눔재단, 다문화 가정 어린이 장학금 전달

입력 2017-08-03 11: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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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포항스틸러스와 축구사랑나눔재단이 포항 지역 내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위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난 2일(수) 포항스틸러스와 광주FC의 경기가 펼쳐진 스틸야드에서는 경기에 앞서 포항 지역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을 위한 장학금 전달식이 진행되었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추천한 30명의 어린이들에게 각 50만원씩, 총 15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되었다. 이날 전달된 1500만원의 장학금은 포항스틸러스 선수단이 매달 급여의 1%를 적립해 모인 금액이다.

장학금 전달식 이후 어린이들은 모두 포항스틸러스 유니폼을 입고 킥오프 전에 선수들과 함께 경기장으로 입장하는 ‘에스코트 키즈’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어린이들과 선수들이 다 같이 기념사진도 촬영해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포항스틸러스는 지난 2015년부터 지역 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 가정의 어린이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함으로써 후원을 이어가고 있으며, 포항을 연고로 하는 유일한 프로 스포츠 구단으로서 포항 시민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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