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재, ‘사랑의 온도’ 출연 확정…양세종과 대립

입력 2017-08-07 08: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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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재, ‘사랑의 온도’ 출연 확정…양세종과 대립

배우 최성재가 SBS 새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극본 하명희. 연출 남건) 출연을 확정지었다.

소속사 팬스타즈 컴퍼니는 7일 “최성재가 ‘사랑의 온도’에서 수셰프역인 이성재 역으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이성재는 온정선(양세종)이 일하고 있는 프랑스 식당의 수셰프. 자신과 달리 천재형인 정선을 만나면서 자신 안에 있는 콤플렉스를 조절하지 못해, 항상 정선과 대립각을 세우고 그를 얄밉게 괴롭히는 캐릭터다. 주방에서 일어나는 긴장감 넘치는 사건들 속에 두 남자의 대립이 흥미롭게 전개될 예정이다.

최성재는 지난 2014년 tvN ‘푸른거탑’으로 데뷔해 tvN ‘갑동이', KBS ‘복면검사’, SBS ‘닥터스', 드라맥스 ‘1%의 어떤 것’ 등에 출연,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섭렵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최근 tvN '써클'에서는 관제팀장 역으로 특별 출연하기도.

이어 KBS TV소설 '그 여자의 바다'에 주인공 김선우 역을 꿰차 예리한 사업가의 수완과 자상한 면모를 함께 보이며 극을 이끌어갔다. 이처럼 차근차근 2017년 주목받는 배우로 성장 중이다.

'사랑의 온도'는 상대에게서 사랑을 인지하는 타이밍이 달랐던 여자 현수(서현진)와 남자 정선이 만남과 헤어짐, 그리고 재회를 거쳐 사랑의 '최적 온도'를 찾아가는 온도 조절 로맨스.

'믿고 보는' 하명희 작가가 지난 2014년 출간한 첫 장편 소설 ‘착한 스프는 전화를 받지 않는다’를 직접 드라마로 각색한 작품이다. ‘대박’의 남건 PD가 연출을 맡는다. 오는 9월 방송 예정.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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