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 제작-벤 스틸러 주연 ‘괜찮아요, 미스터 브래드’ 9월 개봉

입력 2017-08-07 10: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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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피트 제작-벤 스틸러 주연 ‘괜찮아요, 미스터 브래드’ 9월 개봉

‘옥자’‘문라이트’ 등 작품성과 실험성이 돋보이는 개성 넘치는 작품들을 선보이며 전 세계 영화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브래드 피트 제작사 Plan B에서 제작한 B급 감성 무비 ‘괜찮아요, 미스터 브래드’(감독: 마이크 화이트, 주연: 벤 스틸러, 수입/제공/공동배급: ㈜누리픽쳐스, 공동제공/배급:㈜영화사 진진)가 9월 개봉을 확정했다.

뜻대로 되지 않는 인생에 작은 위로를 건넬 ‘괜찮아요, 미스터 브래드’가 9월 개봉을 확정했다. ‘스쿨 오브 락’ 각본가이자 영화 제작자 및 배우로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는 마이크 화이트가 각본과 감독을 맡았으며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로 감독으로서의 입지를 확보한 벤 스틸러가 이번엔 감독이 아닌 주연으로 참여해 인상 깊은 연기를 남겼다. 여기에 개성과 작품성이 더해진 작품들을 제작하며 전 세계 영화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브래드 피트의 제작사 Plan B에서 영화를 제작해 더욱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브래드 피트와 벤 스틸러 그리고 마이크 화이트의 만남만으로도 화제가 되고 있는 ‘괜찮아요, 미스터 브래드’는 비영리 단체에서 일하고 있는 평범한 가정의 가장 브래드의 인생을 들여다본다. 대학 친구들은 모두 성공해 부유한 삶을 살고 있는 반면에 자신의 삶은 초라하다고 여기는 그는 동부 쪽 대학 지원을 위해 캠퍼스 투어를 떠나려는 아들 트로이와 동행하게 된다. 트로이가 하버드에 지원을 하고 싶어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브래드는 아들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아들의 밝은 미래로 자신의 삶을 보상 받을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 하지만 하버드 면접을 보러 간 트로이가 면접 날짜를 잘못 알아 면접 기회를 잃게 되자 브래드는 대학 친구들 중 하버드에서 강의하고 있는 크레이그의 번호를 알아내 도움을 청하게 되면서 현재 자신의 모습을 직면하고 심리적 변화를 겪게 된다.

아들과의 여행에서 새로운 사람들은 물론 누구나 부러워할 만한 인생을 살고 있는 대학 친구와의 만남으로 겪게 되는 브래드의 심리적인 변화를 섬세하고 유쾌하게 그린 ‘괜찮아요, 미스터 브래드’는 비록 보잘것없는 인생이라고 생각될 때 잠시 멈춰서 괜찮은 인생이었다고 용기를 건넬 영화로 회자될 것이다.

할리우드에서 감독, 제작, 배우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브래드 피트, 벤 스틸러, 마이크 화이트의 만남만으로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는 ‘괜찮아요, 미스터 브래드’는 9월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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