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허리 부상으로 이탈해 있는 ‘현역 최고의 투수’ 클레이튼 커쇼(29, LA 다저스)의 재활과 복귀 일정이 발표됐다.
미국 LA 지역 매체 LA 타임스는 9일(이하 한국시각) 커쇼의 재활 등판과 메이저리그 복귀 일정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따르면, 커쇼는 이번 주말에 불펜 투구를 실시한다. 이는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첫 번째 불펜 투구다.
커쇼는 이번 불펜 투구를 시작으로 시뮬레이션 경기를 거쳐,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까지 치르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커쇼를 남은 정규 시즌 4~5차례 선발 등판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9월 초 복귀를 뜻한다.
LA 다저스는 압도적인 전력을 바탕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따라서 커쇼의 복귀는 조금 더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
앞서 커쇼는 지난달 25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전에 등판했으나 허리 쪽에 이상을 보이며 강판 됐고, 결국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커쇼는 부상 전까지 시즌 21경기에서 141 1/3이닝을 던지며 15승 2패와 평균자책점 2.04 등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168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