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네이버TV ‘쇼미더머니6’ 캡처
8일 포털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예고 영상에선 지코, 딘 팀은 박재범, 도끼 팀과 다이나믹 듀오 팀은 타이거JK, 비지 팀과 치열한 ‘팀 배틀’을 펼친다. 참가자들은 대결 시작 전부터 청춘의 패기를 드러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MC 김진표는 “오늘 여기서 패할 경우 패한 두 팀에서 한 명씩 탈락하게 된다”고 밝혀 긴장감을 더했다.
‘쇼미6’ 출연 래퍼들과 더불어 프로듀서들 간의 경쟁도 눈여겨 볼만하다. 이들은 “절교”, “굿바이”, “어떤 일이 벌어져도 전 책임 못 져요” 등의 거침없는 발언을 이어가며 뜨거운 대결 양상을 띠었다.
운명의 팀 배틀에선 주노플로와 해쉬스완의 ‘숙명의 빅매치’가 성사됐다. 두 래퍼는 지난해 방영된 ‘쇼미더머니5’에서 1:1 배틀 상대로 맞붙은 바 있다. 이들은 한 치의 실수도 없는 완벽한 무대를 선보여 한 명을 탈락시켜야하는 심사위원을 곤혹스럽게 했다. 맞대결에서 주노플로는 아쉽게 탈락했지만, 새로운 ‘쇼미6’에서는 상승세를 타며 우승후보고 꼽히고 있다. 이번에는 주노플로가 해쉬스완을 꺾고 승리를 거머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래퍼들은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치열한 랩 배틀을 이어갔다. 한해는 “나도 가사는 그 정도는 안 잊어버렸다”고 말하며 상대편을 도발했고, 다이나믹 듀오 팀에서 ‘N분의 1’로 괴물 같은 실력을 선보였던 초등 래퍼 조우찬은 우원재를 대상으로 ‘디스 랩’을 선보였다. 조우찬은 우원재의 목을 감싸 안으며 “똑바로 해 원재야”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조우찬이 다시 한 번 자신의 실력을 증명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영상 말미에서는 ‘쇼미6’ 본선 1차 공연이 전파를 탔다. 이번 방송에선 1차 공연 직후 프로듀서로부터 마이크를 받은 주인공이 밝혀질 전망이다. 프로듀서 합동 공연 레전드 무대 또한 함께 공개된다. 앞서 ‘프로듀서 합동 공연’ 편집 논란으로 몸살을 겪었던 ‘쇼미6’. 이번에는 ‘악마의 편집’ 논란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오는 11일 밤 11시 방송.
최문교 동아닷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네이버TV '쇼미더머니6'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