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에 있는 패션그룹형지의 쇼핑몰 아트몰링이 1층 야외공간에 대형 시계탑(사진)을 설치했다. 미국 일렉트릭 타임사에서 제작했으며, 5.8m 높이로 변화가 많은 부산 기후를 견딜 수 있도록 견고하게 제작됐다. GPS를 탑재해 정확한 표준시를 제공한다.
시계 헤드 부분에는 고대 그리스 건축 양식인 둥근 판테온 디자인을 반영해 유럽풍의 이국적인 느낌을 주었다. 상단에 첨탑이 있는 게 특징이다. 1시간마다 시계 종소리가 울리며 심야에는 은은한 조명을 비춘다.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은 “아트몰링이 부산과 함께 발전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시계탑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