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당신은’ 장희진, 녹음 현장 포착…모창 가수 恨 풀까

입력 2017-08-12 08: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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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체크]‘당신은’ 장희진, 녹음 현장 포착…모창 가수 恨 풀까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극본 하청옥, 연출 백호민, 제작 빅토리콘텐츠)의 장희진이 음원을 녹음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자극한다.

12일 방송되는 ‘당신은 너무합니다’ 45회에서는 오랜 시간 가수의 꿈을 키워왔던 정해당(장희진)의 소망이 실현되는 이야기가 드라마틱하게 펼쳐지며 애틋한 스토리로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유지나의 모창가수 ‘유쥐나’로 살며 기꺼이 자신의 인생을 포기하고 살아왔던 해당이 자신의 이름으로 된 곡을 발표할 수 있게 되는 이유는 다름 아닌 경수의 지극한 사랑에 의해서다.

앞선 방송을 통해 엄마 지나(엄정화)를 구하는 과정에서 정신을 잃고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고만 경수는 이날 해당을 그리워하며 작곡한 곡을 세상에 공개하며 그녀의 가수 데뷔에 결정적 역할을 하게 되고, 정해당의 ‘짝퉁인생’ 벗어나기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현준의 아내이자 맏며느리로 재벌가에 입성하면서 일생일대의 전환기를 통과하고 있던 해당의 가수 데뷔는 그야말로 인생 역전의 최고점을 찍는 전개로 시청자들을 빨려 들어가게 할 예정이다.

특히 해당을 깊이 사랑했지만 이루지 못한 애틋한 마음을 담은 경수의 곡은 가사 한 마디 한 마디에 애달픈 감정을 담아내며 드라마의 무게감을 한층 더 풍성하고 깊게 심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모창가수의 열패감을 극복하고 정해당이라는 자신의 이름으로 곡을 발표해 가수의 꿈을 이루는 해당의 가슴 벅찬 스토리는 12일 본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불꽃같은 인생을 사는 스타가수와 그녀의 모창가수가 유행가 가사처럼 애증과 연민으로 얽히며 펼치는 달콤쌉싸름한 인생 스토리를 담아낼 드라마로, ‘금 나와라 뚝딱’, ‘여자를 울려’ 등의 작품을 통해 탄탄한 필력을 자랑해 온 하청옥 작가와, ‘욕망의 불꽃’, ‘내 딸 금사월’, ‘왔다 장보리’ 등 MBC 주말드라마 흥행불패 신화를 써온 백호민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10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 행진을 이어가며 인기리에 방송 중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빅토리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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