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곤잘레스, 이번 주 내 복귀… 명예 회복 가능성 적어

입력 2017-08-16 09: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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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리안 곤잘레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아드리안 곤잘레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허리 부상으로 이탈해 있는 아드리안 곤잘레스(35, LA 다저스)가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한다. 하지만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LA 지역 매체 LA 타임스는 16일(한국시각) 곤잘레스가 이번 주 내로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할 것이라는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말을 전했다.

앞서 곤잘레스는 지난 6월 허리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재활 훈련을 실시했다. 이제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하지만 곤잘레스가 부상에서 복귀해도 다시 주전 1루수로 나설 가능성은 매우 적다. 이미 코디 벨린저가 곤잘레스의 자리를 완벽하게 메우고 있다.

곤잘레스는 부상 전 49경기에서 타율 0.255와 1홈런 23타점 9득점 42안타, 출루율 0.304 OPS 0.643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타격의 정확성은 물론 장타력에서 심각한 문제를 드러냈다. 곤잘레스의 장타력 감소는 지난해부터 본격화 됐다.



반면 벨린저는 한 시즌 30홈런을 기록하는 등 최고의 유망주임을 입증하고 있다. 내셔널리그 신인왕 수상은 확정적이다.

따라서 곤잘레스는 복귀 후 벨린저의 백업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곤잘레스의 외야 출전 가능성은 매우 적다. 곤잘레스는 통산 1750경기를 1루로, 21경기를 우익수로 나섰다.

곤잘레스는 오는 2018시즌까지 LA 다저스와 계약 돼 있다. 2018시즌에는 2235만 7000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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