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렬 처벌 받나”…‘당신은’ 정혜선vs정겨운 갈등

입력 2017-08-19 13: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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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렬 처벌 받나”…‘당신은’ 정혜선vs정겨운 갈등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극본 하청옥, 연출 백호민)의 정혜선과 정겨운이 재벌가 안주인 자살 사건을 두고 최고조에 달한 갈등으로 격렬히 대립한다.

19일 방송되는 ‘당신은 너무합니다’ 47회에서는 CCTV 영상을 확인한 현준(정겨운)이 성환(전광렬)을 엄마 경애(이화영)의 살해 용의자로 확신하고 처벌을 결심한 가운데, 할머니 경자(정혜선)의 강한 반대에 부딪치는 스토리가 강렬하게 펼쳐진다.

천신만고 끝에 경수(강태오)에게 CCTV 영상을 건네 받은 현준은 이날 자신의 의심을 확신으로 바꾼 것은 물론, 증거물까지 손에 쥐었기에 성환을 처벌할 길이 드디어 열린 상황. 하지만 경자는 성환을 처벌하는 것이 옳은 길이 아님을 거듭 반복하며 손자와 대립한다.

성환이 살아온 나날들이 경애와 현준에게 상처 가득한 아픔을 남긴 것은 사실이지만, 현준이 아버지를 단죄할 경우 스스로에게는 물론이거니와 가족들에게도 큰 고통을 남길 거라는 말. 특히 생전 경애가 원했던 것이 무엇일지, 성환을 살인자로 만드는 것만이 해답을 아닐 것임을 주장하며 손자를 설득하는 데 나선다.

숱한 외도와 경영권 찬탈, 어머니의 눈물을 지켜보며 자라온 현준으로서는 쉽사리 받아들일 수 없는 조언인 가운데, 과연 현준이 경자의 간곡한 부탁에 대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는 19일 본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나경(윤아정)이 후계자 자리를 마다하고 학자로 남을 것을 선언하는 남편 현성(조성현)을 두고 분노가 폭발하는 내용 전개 또한 펼쳐지며 쫄깃한 전개로 꽉 찬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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