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듀2’ 김태동 “떳떳하게 다가가려 노력 중…팬들도 이해해줬으면”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 김태동이 세 번째 심경글을 게재했다.

김태동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먼저 “안녕하세요. 비도 오고 날씨도 많이 선선해졌는데 여러분 잘 지내고 계시나요? 저 때문에 많이 힘드시죠”라고 팬들의 안부를 물었다.

그는 “제가 뭐라고 지금까지 저를 믿고 기다려 주신 분들께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아무 소식 없는 저 때문에 많이 지치고 힘드실 텐데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제가 여러분께 너무나도 죄송할 따름입니다”라고 고백했다. 김태동은 “불안해하지 마시고 힘들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팬들이 써주시는 응원 글을 보고 항상 힘을 내고 있습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저는 팬들에게 떳떳이, 진실 되게 다가가려 노력 중이란 것을 작게나마 이해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팬들에게 항상 이해만 바라는 것 같아 죄송해요. 여러분 생각이 많이 나고 보고 싶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연 당시 인기를 끌었던 김태동은 방송 이후 소속사인 더바이브레이블에 전속 계약 해지를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보냈다. 소속사의 부당한 처우가 그 배경. 지난달 해당 소식이 알려진 직후 더바이브레이블은 “회사에 섭섭한 점이 있었던 것 같다. 잘 풀어보려고 이야기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소속사 측은 다음날 “김태동의 입장을 적극 수렴해 최대한으로 조율하고자 했지만 비밀리에 잠적, 일반적인 내용증명으로 계약 해지를 요구해왔다”고 주장했다. 김태동과 소속사의 갈등은 한 달째 봉합되지 못하고 ‘현재 진행형’이다.

한편, 김태동은 9월 데뷔를 목표로 하고 있는 인기 연습생 조합 JBJ의 멤버에 포함돼 있었다. JBJ의 신보 기획 및 제작은 로엔엔터테인먼트가 맡고 있다.


<김태동의 세 번째 심경글 전문>

안녕하세요. 비도 오고 날씨도 많이 선선해졌는데 여러분 잘지내고 계시나요? 저 때문에 많이 힘드시죠? 제가 뭐라고 지금까지 저를 믿고 기다려 주신 분들께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아무 소식 없는 저 때문에 많이 지치고 힘드실 텐데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제가 여러분께 너무나도 죄송할 따름입니다.

여러분 불안해하지 마시고 힘들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팬분들께서 써주시는 응원글을 보고 항상 힘을 내고있습니다. 저는 팬분들께 떳떳이 진실되게 다가가려 노력 중이란 것을 작게나마 이해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팬분들께 항상 이해만 바라는 것 같아 죄송해요. 여러분 생각이 많이 나고 보고 싶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