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100’ 선우용여 “남편 빚져, 결혼 당일 안 나타났었다”

입력 2017-08-29 1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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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100’ 선우용여 “남편 빚져, 결혼 당일 안 나타났었다”

배우 선우용여가 결혼식 당일에 남편이 안 나타났었다고 밝혔다.

선우용어는 KBS2 퀴즈 프로그램 ‘1 대 100’에 출연했다.

녹화에서 MC 조충현 아나운서는 선우용여에게 “결혼식 날 남편이 안 나타났다고?” 질문하자 선우용여는 “남편이 평소에 ‘아버님’하고 모시던 분의 보증을 섰는데 그게 잘못돼, 식장에 남편 대신 빚쟁이들이 나타났다”며 “결혼할 거면 도장을 찍으라기에, 뭣도 모르고 도장을 찍었다. 그렇게 도장 찍고, 결혼식을 다시 했다”고 결혼 비화를 소개했다.

이어 MC 조충현 아나운서가 선우용여에게 “빚이 어느 정도였는지?” 묻자 선우용여는 “당시 집 한 채 값이 50만 원이었는데, 그때 빚이 1750만 원이었다”며 “그 돈을 갚느라, 애 낳고 3일 만에 강원도 바다에 빠지기도 했다. 계속 일을 했다”고 빚을 갚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과거를 회상하기도 했다.

선우용여는 5천만 원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 선우용여가 도전한 ‘1 대 100’은 8월 29일 화요일 밤 8시 55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 KBS 2TV 1대 100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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