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벌렌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17/08/31/86093910.2.jpg)
저스틴 벌렌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투수들의 무덤’ 쿠어스 필드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며 10승 달성에 성공한 저스틴 벌렌더(34,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타격 도중 부상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디트로이트 지역 매체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각) 벌렌더가 가벼운 승모근 통증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문제는 타격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 매체는 벌렌더가 승모근 부위에 가벼운 통증을 느끼고 있으며, 이는 타격 때문인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벌렌더는 31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쿠어스 필드 원정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팀의 6-2 승리를 이끌며, 시즌 10승을 챙겼다. 평균자책점은 3.82까지 하락했다.
또한 벌렌더는 총 세 차례 타석에 나섰다. 특히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2회 2사 1,2루 상황에서 콜로라도 선발 투수 채드 베티스를 상대로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부상자 명단 등재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디트로이트는 이미 포스트시즌 진출이 어려워진 상황. 부상 상태가 좋지 않다면, 더 이상 남은 경기에 나서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벌렌더는 전반기 18경기에서 5승 6패와 평균자책점 4.73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후반기에는 평균자책점 2.44로 5승을 거두고 있다.
한편, 디트로이트는 벌렌더의 웨이버 트레이드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웨이버 트레이드 마감 시한은 오는 9월 1일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