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서영이 코미디TV ‘신상터는 녀석들’의 일일 신상 요원으로 출격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최근 원기회복 신상에 대한 주제로 진행된 촬영에서 나르샤는 “흉흉한 소문이 하나 돌고 있다”며 제작진이 준비한 사진과 함께 운을 띄웠다. 사진 속 허경환은 공서영과 함께 빨대 하나로 다정히 음료수를 마시는 모습이 담겨있었고, 출연자들은 해명을 요구했다.
이에 공서영은 “아시다시피 허경환 씨가 방송에서 양념을 치는 걸 좋아한다. 예전에 절친을 데려오는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사귀는 것처럼 하고 싶다며 카페에 불러내 하나의 빨대로 음료수를 마시자고 요구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그럼 둘이 어떻게 안 사이냐?"며 질문을 했고, 허경환은 “오며 가며 안 사이다”고 얼버무렸지만 공서영은 “저의 절친한 동생과 사귀었다”고 폭탄발언을 해 허경환을 당황스럽게 했다.
이에 허경환은 “그건 거를… 물어보지도 않고…”라며 민망한듯 혼잣말을 했고, 서장훈은 “젊은 남녀가 만나면 데이트도 하고, 만나다가 별로면 헤어지는 거고… 헤어지는 게 대숩니까?”라며 공서영을 두둔했으나 공서영은 “우리가 알아서 하겠다 여기가 우리 사생활 터는 곳은 아니잖아요”라며 더 이상의 발언은 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하지만 서장훈을 비롯한 나르샤, 정진운은 사생활도 턴다고 일제히 입을 모아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은 1일 9시 30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