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유미가 11년 만에 고정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다.
MBN 새 관찰 예능 '비행소녀(비혼이 행복한 소녀)'는 미혼(未婚)이 아닌 비혼(非婚)을 선택한 여배우들의 행복한 비혼 라이프를 담은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혼행, 혼밥, 혼술 같은 단어가 어색하지 않은 현시대에 많은 싱글남녀의 공감대를 형성하며 여배우들의 의식주부터 프라이빗한 사생활까지도 거침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9월 4일(월) 밤 11시 첫 방송되는 '비행소녀'를 더 재미있게 시청할 수 있는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짚어보자.
◆ 아유미, 11년 만에 고정 예능 나선 원조 예능 요정
출연 소식만으로 검색어 상위권을 휩쓸며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여성 걸그룹 슈가의 멤버 아유미가 <비행소녀>를 통해 도쿄에서의 라이프스타일과 일본의 비혼 문화를 전한다. 11년만의 한국 예능 고정출연에 나선 아유미는 톡톡 튀는 4차원 매력에 여성스러움을 더해 아유미만이 보여줄 수 있는 색다른 라이프를 보여줄 예정이다.
리얼 예능 출연이 처음인 아유미는 카메라를 보며 어색한 인사와 멘트를 날리며 수많은 그 시절 우리를 설레게 했던 아유미만의 사랑스러운 엉뚱함을 상기시켰다. 아유미는 24시간 밀착 카메라를 통해 ‘프로먹방러’를 연상케 하는 극과극의 식습관부터 남들과 조금 다른 색다른 동거인(?), 소문만 무성했던 국적에 대해서도 거리낌 없이 공개하며 솔직담백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방송 최초로 공개되는 아유미의 도쿄 하우스는 모던한 인테리어와 아기자기한 소품으로 가득 채워져 있어 여자들이 한번쯤 꿈꾸었던 싱글라이프를 완벽 재현해냈다.

◆ 자기愛(애) 넘치는 품위있는 그녀들의 라이프스타일
요리가 취미라고 밝힌 조미령은 '비행소녀'에서 수준급 요리 실력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오감을 충족시킬 예정이다. 한식부터 양식조리 자격증까지 겸비한 조미령은 ‘내가 먹는 음식이 바로 나 자신’이라는 신념 아래 직접 원두를 내려 커피를 마시고, 오믈렛과 마파두부덮밥까지 요리하고 호텔급 조식을 만들어 먹으며 자기 자신을 위한 건강한 먹거리 만들기에 남다른 열정을 보여준다.
연예계 대표 몸짱으로 잘 알려진 8등신 미녀 최여진은 하루 반나절 이상을 다양한 운동으로 보내는 ‘운동 홀릭’으로 건강관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체지방률이 6%다”, “몸무게는 재지 않는다”고 고백한 최여진은 다양한 운동 방법과 식단 관리를 통해 대한민국 상위 1%의 몸매로 사는 비결을 공개해 스튜디오에 모인 출연진들과 MC들의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 이색 조합, 허지웅-박소현의 남다른 MC케미
MC로 첫 호흡을 맞추게 된 허지웅과 박소현의 이색 조합도 '비행소녀'를 시청하는 또 하나의 볼거리다. 허지웅은 자기 주관이 뚜렷한 기 센 여성 출연진들 사이에서도 주눅 들지 않고 솔직담백한 입담을 뽐냈으며, 비행을 즐기고 있는 쿨한 돌싱남으로서 현실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세 여성 출연자들과 함께 많은 비혼 여성들의 ‘워너비 스타’로 손꼽히는 박소현은 경험에서 우러난 비혼 생활의 공감과 노하우를 전하며 활약할 예정이다. 비혼 남녀임에도 서로 전혀 라이프스타일을 가지고 있는 두 MC가 보여줄 색다른 케미에 관심이 집중된다.
자유를 추구하며 스스로가 삶의 주인공이 되기를 원하는 연예계 대표 비혼녀들의 3인 3색 리얼 라이프를 담아낸 MBN신규 관찰 예능 '비행소녀'는 9월 4일 밤 11시첫 방송 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