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의 백수찬 감독이 “진짜 범인이 밝혀지는 과정이 그려진다”라고 깜짝 공개했다.
‘다시 만난 세계’(이하 ‘다만세’) 9월 6일과 7일 방송분에 대해 백수찬 PD가 관전 포인트를 소개했다. 우선 백감독은 “이번 방송을 통해 그동안 해성을 살인자로 몰고갔던 진짜 범인이 밝혀지는 과정이 그려질 예정”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동안 드라마는 12년전 교통사고를 당했다가 세상을 떴던 해성이 다시 돌아오면서 시작되었다. 이후 그는 어릴 적부터 친구였던 정원(이연희 분)과 다시 친해지는 와중에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을 뿐만 아니라 흩어져 살고 있던 동생들도 모두 다시 만나게끔 이끌고 있었던 것.
또한 돌아온 해성은 그동안 자신을 차로 치인 사람과 미술실에서 양경철을 헤쳤던 이를 찾기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았다. 이로 인해 정원, 그리고 호방(이시언 분)과 함께 고군분투한 그는 첫 번째의 경우 청호재단의 차회장(박영규 분)이 범인임을 알아낼 수 있었다.
그리고 그는 최근 자신에게 누명이 씌워진 두 번째 살인사건 범인을 찾기 위해 나섰다가 영준(윤선우 분)이 아닌 기브스남이 유력하게 지목되자 이처럼 백 감독은 이번 주에 진범의 윤곽이 그려짐을 언급한 것이다.
특히, 백수찬 감독은 해성의 몸에 생기는 이상징후도 언급하며 “과연 해성이 순식간에 사라진 같은 존재(안길강 분), 그리고 도여사의 남편처럼 다시 돌아가게 될지 아니면 그대로 현세에 남을 지에 대한 궁금증도 자아낼 것”이라며 “이로 인해 해성이 그토록 원했던 가족의 화합, 그리고 정원과의 로맨스 부분도 다뤄지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