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자이언츠와 LG트윈스 경기가 열릴 서울 잠실야구장에 미국에서 돌아온 황재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방문해 롯데 조원우 감독과 인사하고 있다. 잠실 |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메이저리그 도전을 마치고 돌아온 황재균(30)이 12일 잠실구장을 깜짝 방문하면서 시끌벅적했다.
황재균은 작년 시즌 후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은 뒤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했고, 샌프란시스코와 1년 계약을 맺으며 꿈을 이뤘다.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해 6월말과 7월말 두 차례 메이저리그에 콜업되기도 했지만, 빅리그에서는 18경기에 나서 타율 0.154(52타수 8안타), 1홈런 5타점에 그쳤다. 9월 확대 엔트리에도 콜업이 없자 결국 KBO리그에 복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11일 귀국한 뒤 부모님이 있는 서울 본가에 하룻밤을 지낸 그는 때마침 친정팀 롯데가 서울에서 경기를 하자 잠실에 들른 것이었다.
갑자기 황재균이 나타나자 잠실구장은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덕아웃과 라커룸에 들러 롯데 조원우 감독과 옛 동료들에게 인사를 했고, 취재진도 3루쪽 복도를 메우면서 북새통을 이뤘다.
FA 신분인 황재균의 행선지는 올 겨울 스토브리그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다. 친정팀 롯데와 더불어 LG 역시 계약 가능한 팀으로 분류되고 있다. 그래서인지 황재균은 “말 한마디가 오해를 불러올 수 있다”며 인터뷰는 정중하게 사양했다. 대신 사진기자들 앞에서 조원우 감독과 악수하는 포즈만 취했다. 조 감독은 취재진과 만나 이날 경기에 대한 브리핑을 하면서 “황재균이 미국에서 힘들었다고 하더라”라며 “그래도 메이저리그는 갔다 왔으니 후회는 없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잠실 | 이재국 전문기자 keystone@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하기









![‘25주년’ 보아, 재계약이냐 은퇴냐…SM은 공식입장 無 [종합]](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07/25/132069738.1.jpg)

![신지원(조현), 힙업 들이밀며 자랑…레깅스 터지기 일보직전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30/133063865.1.jpg)





![있지 채령, 허리 라인 이렇게 예뻤어? 크롭룩으로 시선 강탈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30/133063831.3.jpg)






![“깜짝이야” 효민, 상의 벗은 줄…착시 의상에 시선 집중 [DA★]](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5/12/30/133061528.3.jpg)
![신지원(조현), 힙업 들이밀며 자랑…레깅스 터지기 일보직전 [DA★]](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5/12/30/133063865.1.jpg)









![“모든 걸 잊고 새롭게 시작”…3점슛 15개 모두 실패→5개 모두 적중, 엘런슨의 반등 [SD 부산 인터뷰]](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6/01/01/133073315.1.jpg)


















![김남주 초호화 대저택 민낯 “쥐·바퀴벌레와 함께 살아” [종합]](https://dimg.donga.com/a/110/73/95/1/wps/SPORTS/IMAGE/2025/05/27/131690415.1.jpg)
![이정진 “사기 등 10억↑ 날려…건대 근처 전세 살아” (신랑수업)[TV종합]](https://dimg.donga.com/a/110/73/95/1/wps/SPORTS/IMAGE/2025/05/22/131661618.1.jpg)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