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이거 봤어?] KFC의 비밀 레시피가 금고 안에 있다니…

입력 2017-09-15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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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통보안 속에 관리되고 있는 KFC 금고, 앤트워프 다이아몬드 센터 금고가 전 세계 유튜브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사진출처 | 해와비 유튜브 화면캡처

소중한 물건을 지켜주는 금고에도 레벨이 있다. 비밀스러운 공간 안에 무엇이 담기느냐에 따라 보안의 수준 또한 천차만별이다.

유튜버 ‘해와비’는 철통보안 속에 관리되고 있는 두 개의 금고를 소개했다. 첫 번째는 우리가 잘 아는 글로벌 치킨 브랜드 KFC의 금고다. KFC는 사업의 핵심인 11개의 허브와 향신료에 관한 비밀 레시피를 켄터키에 위치한 본사 금고에 꽁꽁 숨겨뒀다. 두꺼운 콘크리트 벽 안에 숨겨둔 이 금고는 움직임 탐지기, 24시간 경비 등의 초호화 보안 기술로 보호되고 있다.

두 번째로 소개한 금고는 벨기에에 있는 앤트워프 다이아몬드 센터 금고다. 전 세계 70%의 다이아몬드를 보유하고 있는 이 금고는 1500명의 다이아몬드 상인과 가문에 의해 만들어졌다. 금고는 열 감지기, 도플러 레이더, 감진기, 자기장 등을 이용해 1억 개 이상의 조합이 가능한 보안 시스템이 구축되어있다. 금고를 지키는 강철문의 무게만 해도 3톤에 이른다. 그러나 이 곳은 2003년 ‘튜린의 학교’라는 이탈리아 도둑 단체에게 1000억원이 넘는 보석을 도둑당해 큰 피해를 보기도 했다.

동영상을 본 이들은 “금고가 정말 다양하고, 철저하다”, “자기들이 열 때도 힘들겠다”, “그런데 저걸 뚫다니 대단하다. 그 머리로 하버드대도 가겠다”며 놀라워하고 있다.

서다영 기자 seody30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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