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 열정의 윤계상 “내 연기 창피해…숨고 싶은 마음”

입력 2017-09-20 16: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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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 열정의 윤계상 “내 연기 창피해…숨고 싶은 마음”

배우 윤계상이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먼저 강윤성 감독은 20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진행된 영화 ‘범죄도시’ 기자간담회에서 “‘풍산개’를 보고 윤계상의 색다른 이미지를 봤다. 우리 영화에서 악인을 연기하면 새로운 악마가 나오지 않을까 싶었다”고 윤계상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윤계상은 신흥범죄조직의 보스 장첸을 맡아 파격적인 악인 변신을 시도했다. 그는 “내 연기에 대해서는 지금 숨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창피하다”고 고백했다. 윤계상은 “연기를 잘하고 싶은 마음이 정말 정말 크다. 어떤 캐릭터든 최선을 다할 뿐”이라면서 “출연한 모든 배우의 합은 좋았다”고 털어놨다.

‘범죄도시’는 2004년 하얼빈에서 넘어와 순식간에 대한민국을 공포로 몰아넣은 신흥범죄조직을 일망타진한 강력반 괴물 형사들의 조폭소탕작전을 영화화한 작품. 강윤성 감독의 장편 연출 데뷔작으로 마동석 윤계상 조재윤 최귀화 등이 출연했다. 추석 시즌 개봉.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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