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출신’ 루한 주연 중드 ‘택천기’ 22일 첫방

입력 2017-09-21 14:2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엑소 출신’ 루한 주연 중드 ‘택천기’ 22일 첫방

루한 주연의 52부작 중국 드라마 ‘택천기’가 22일 첫방을 앞두고 있다.

이 작품은 중국 텐센트 그룹 휘하 China Reading 사이트에 등재된, 묘니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고전 판타지 무협 드라마. 인간과 요괴가 공존하는 가상 세계를 배경으로, 한 소년의 모험 속 성장기를 그린다.

기존의 퓨전 사극과 달리 남녀의 사랑이 아니라 어린 소년의 폭풍 성장기에 집중한 스토리가 관전 포인트. 드라마 전반에 걸쳐 평등, 자신감, 노력 등의 가치관과 메시지를 강하게 전달한다.

엑소 전 멤버인 루한이 주인공 진장생 역을 맡아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중국 방영 당시 평균시청율 1.12%(동일기간 사극드라마 중 1위)을 기록, 방영 35일만에 200억 조회수를 돌파하며 2017 상반기 중국 인기 드라마 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루한은 2016년 바이두 지수 1위 연예인에 뽑혔으며, ‘택천기’ 출연으로 1억2천만 위안(한화 200억원)의 개런티를 받았다는 보도가 나와 화제를 모았다.

여주인공 서유용 역에는 중국 배우 겸 모델 구리나자가 출연해 루한과 호흡을 맞춘다. 구리나자는 이국적인 미모와 인기를 바탕으로 최근 드라마 ‘선검운지범’에 출연, 제22회 화딩 어워드 사극부문 최우수 여배우에 노미네이트 되어 연기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택천기 제작자 양사오페이는 CCTV 인터뷰에서 “루한은 매우 열정적이다. 택천기 원작 소설을 다 읽고 1년이 넘는 시간을 기다렸고, 극에 투입되어서도 성실하게 역할에 몰입했다. 매일 감독과 함께 배역에 대해 공부했고 쉬는 시간에도 다음 씬에 대해 상의했다”고 극찬한바 있다.

오는 22일 방송예정인 첫 회에서는 천하제일일인 주독부가 하늘을 거스르고 운명을 바꿔 ‘천상제일인’이 되기 위해 천하 모든 사람들의 운명의 별을 조종할 수 있는 성반대진을 창시하는 가운데, 주나라 태종의 유일한 혈육인 태자의 피로 진장생(루한)을 탄생시키는 배경이 그려진다.

루한 주연의 52부작 중국 판타지 드라마 ‘택천기’는 오는 22일 금요일 오전 10시40분, 오후 4시50분 첫 방송 이후 매주 월~금 오전 9시40분, 오후 3시50분, 새벽1시 드라마채널 CHING(채널칭)에서 연속 2회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