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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마에다 겐타(29)의 프스트시즌 불펜 행이 확정됐다.
마에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 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시티즌스 뱅크 볼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3이닝 3피안타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한 뒤 4회초 타석에서 교체됐다.
이날 경기 후 MLB.com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마에다는 불펜의 무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틀 정도 휴식 후 포스트시즌을 위해 불펜으로 이동할 것”이라 밝혔다.
다저스는 포스트시즌에서 클레이튼 커쇼와 다르빗슈 유 등 4명의 선발진을 운영할 계획이다. 리치 힐, 알렉스 우드, 류현진, 마에다가 남은 선발 두 자리를 경쟁하고 있다.
불펜 행 확정에 마에다는 “현실을 받아들이겠다. 나 역시 선발 투수로 뛰고 싶지만, 포스트시즌에는 선발투수 숫자가 제한되는 만큼, 불펜으로 가는 현실을 이해했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