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세베리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루이스 세베리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3년차의 루이스 세베리노(23)가 뉴욕 양키스 역사상 20년 만에 2점 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선발 투수가 됐다.

세베리노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팀의 6-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세베리노는 6이닝 동안 91개의 공(스트라이크 66개)을 던지며, 4피안타 1실점했다. 볼넷 1개를 내줬으나 삼진 9개를 잡았다.

이로써 세베리노는 31번의 선발 등판에서 193 1/3이닝을 던지며, 14승 6패와 평균자책점 2.98로 이번 시즌을 마무리 했다.

이제 세베리노는 오는 10월 4일 열리게 되는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선발 등판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세베리노가 이번 시즌 기록한 평균자책점 2.98은 아메리칸리그 3위의 기록. 코리 클루버와 크리스 세일 다음이다.

또한 평균자책점 2.98은 규정 이닝을 채운 뉴욕 양키스 선발 투수로는 20년 만에 나온 2점 대 평균자책점. 지난 1997년 앤디 페팃과 데이빗 콘 이후 처음이다.

뉴욕 양키스의 선발 투수는 홈구장 양키 스타디움의 영향으로 2점 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