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할리우드] 휴 헤프너 91세로 별세 “언론 및 문화의 개척자” [공식]

입력 2017-09-28 1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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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할리우드]휴 헤프너 91세로 별세 “언론 및 문화의 개척자” [공식]

‘플레이보이’를 창간한 휴 헤프너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27일(현지시간) 플레이보이 엔터프라이즈 측은 “휴 헤프너가 27일 자택인 플레이보이 맨션에서 91세의 나이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그는 사랑하는 사람들이 보는 가운데 자연사 한 것으로 알려졌다.

휴 헤프너 아들인 쿠퍼 헤프너는 “아버지는 언론 및 문화의 개척자로 예외적이고 영향력 있는 삶을 살았다. 언론의 자유, 시민권 및 성적 자유를 옹호하는 사회 문화적 움직임의 선구자였다”고 추모했다.

광고인 출신인 휴 헤프너는 1953년 ‘플레이보이’를 창간하고 승승장구해 성인잡지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다. 그는 명성만큼 화려한 결혼 경력으로 유명하기도 했다.

1949년 첫째 부인인 밀리 윌리엄스와 결혼해 슬하에 딸과 아들을 두었으며, 1989년 모델 킴벌리 콘래드와 재혼해 아들 둘을 얻었다. 둘째 부인과도 이혼한 후 2013년에는 60세 연하 모델인 크리스털 해리스와 재혼해 전 세계의 시선을 모았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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