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DS] ‘작은 거인’ 알투베, PS 역사상 10번째 ‘1경기 3홈런’

입력 2017-10-06 08: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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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알투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작은 거인’ 호세 알투베(27,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메이저리그 역사상 10번째 포스트시즌 1경기 3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알투베는 6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1차전에 3번,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알투베는 1-0으로 앞선 1회 보스턴 선발 투수 크리스 세일을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는 1점 홈런을 때렸다. 알렉스 브레그먼과 백 투 백 홈런.

이어 알투베는 4-2로 앞선 5회 역시 세일을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는 1점 홈런을 때렸다. 3회 병살타를 극복하는 이날 경기 두 번째 아치.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알투베는 7-2로 크게 앞선 7회 바뀐 투수 오스틴 매독스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는 1점 홈런을 때렸다.

한 경기 3홈런. 이로써 알투베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10번째로 포스트시즌 한 경기 3홈런을 때린 선수가 됐다. 선수로는 9명 째다. 베이브 루스가 두 번 기록했다.

또한 알투베의 이번 1경기 3홈런은 지난 2012년 파블로 산도발 이후 5년 만에 나온 기록이다. 산도발은 2012년 월드시리즈에서 이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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