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시청률] ‘당잠사’ 방영 2주 만에 ‘병원선’ 격추...동시간대 1위

입력 2017-10-06 09: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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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시청률] ‘당잠사’ 방영 2주 만에 ‘병원선’ 격추...동시간대 1위

SBS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극본 박혜련, 연출 오충환, 박수진)가 이종석과 배수지의 꿈속키스를 앞세워 시청률 동시간대 1위에 당당히 등극했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이하 ‘당잠사’) 10월 5일 7회와 8회 방송분은 박준모(엄효섭 분)의 가정폭력을 조사하는 재찬(이종석 분)의 활약이 그려졌다. 현장조사에다 밤늦게까지 자료를 검토하느라 여념이 없었던 그는 버스에서 졸기도 했는데, 이때 홍주(배수지 분)덕분에 가까스로 제 시간에 검찰청에 도착하기도 했다.

그러다 재찬은 우탁(정재인 분)과 홍주의 꿈에 따라 수사관 담동(김원해 분)의 힘을 빌어 박준모를 본격적으로 기소할 수 있었다. 이로 인해 홍주는 재찬이 준모를 기소에 성공했음을 기뻐하면서 자신의 연락처가 담긴 명함을 건네기도 했다. 그리고 그녀는 그를 향해 키스를 시도하기도 했다가 이네 민망해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극의 마지막에 이르러 재찬의 꿈속에서 둘은 비로소 키스를 하게 되면서 로맨스지수를 한껏 높일 수 있었다. 한편, 이번 회에서는 재찬이 검사가 된 이유가 아버지 정일송(장현성 분)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함이었음이 알려지면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당잠사’는 이 같은 스토리 전개덕분에 7,8회 닐슨코리아 수도권 시청률이 각각 8.2%(전국 7.9%)와 9.6%(전국 8.9%)를 기록하면서 동시간대 각각 6.7%와 8.1%에 그친 MBC ‘병원선’, 그리고 2.7%에 머문 KBS 2 ‘강덕순 애정변천사’도 가볍게 이기면서 동시간대 1위자리에 당당하게 올랐다.

2049시청률또한 ‘당잠사’는 전회보다 상승한 각각 5.0%와 6.1%를 기록, 타사드라마와 2배 이상 차이를 내며 여유롭게 따돌렸다. 특히 8회의 6.1%는 5일 방송된 지상파 뿐만 아니라 케이블과 종편에서 방송된 드라마와 교양, 예능, 보도프로그램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치로 기록되었다.

사진제공 | SBS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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