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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감바 오사카)-손흥민(토트넘)-권창훈(디종)이 '신태용호' 첫 원정 평가전의 '삼각편대'로 출격한다.
신태용 축구 대표팀 감독은 7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VEB 아레나에서 열리는 러시아와의 평가전에 3-4-3 전술의 스타팅 라인업을 발표했다.
황의조가 원톱 스트라이커로 나서고 손흥민과 권창훈이 좌우 날개로 배치됐다.
정우영(충칭 리판)과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은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다. 좌우 윙백에는 김영권(광저우 헝다)과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이, 권경원(톈진 취안젠)-장현수(FC도쿄)-김주영(허베이 화샤)이 스리백을 맡는다. 수문장은 김승규(빗셀 고베).
한국은 러시아와 2전 1무 1패를 기록 중이다. 2013년 UAE 두바이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1-2로 졌고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에서는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의 FIFA 랭킹은 51위, 러시아는 64위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