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라이브] ‘엄마의 공책’ 이종혁 “예능 이후 편한 이미지…칼 갈고 있다”

입력 2017-10-14 15: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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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라이브] ‘엄마의 공책’ 이종혁 “예능 이후 편한 이미지…칼 갈고 있다”

배우 이종혁이 영화 ‘엄마의 공책’에서 맡은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이종혁은 14일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 해수욕장에 설치된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영화 ‘엄마의 공책’ 무대인사에서 “전작 속 카리스마 넘치는 이미지와 다르게 부드럽고 귀여운 장면이 많더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무던한 성격의 게으르고 우유부단해 보이는 캐릭터다. 여러분 주위에 있는 아빠 고모부 이모부 같은 사람”이라며 “딱딱하거나 강한 캐릭터는 이번 영화와 안 맞을 것 같았다”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이전에는 주로 카리스마 있는 역할을 해왔지 않나. 드라마 하면서는 편안한 이미지가 된 것 같다.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 가’의 영향도 있었다”면서 “지금은 쉬면서 칼을 갈고 있다. 영화로 찾아올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영화 '엄마의 공책'은 억척스럽게 반찬가게를 하고 있는 엄마 애란과 무능력자로 찍힌 시간강사 아들 규현의 이야기다. 애란에게 치매가 찾아오면서 엄마의 부재를 느끼게 되고, 엄마의 집을 정리하다가 애란의 공책을 발견한 규현의 모습을 따뜻한 감성으로 풀어낸 휴먼 감동 드라마다. 이주실 이종혁이 출연하고 김성호 감독이 연출했다.

해운대(부산)|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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