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뉴스 HOT5] ‘한국의 마릴린 먼로’ 김보애 별세

입력 2017-10-17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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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보애. 사진제공|故 김보애 씨 유족

원로배우 김보애가 14일 별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향년 80세. 16일 영화계에 따르면 김보애는 2016년 12월 뇌종양 진단을 받은 후 투병해왔으나 14일 밤 11시 끝내 눈을 감았다. 서라벌예대학 연극학과를 졸업한 고인은 1956년 영화 ‘옥단춘’으로 데뷔해 ‘고려장’ ‘부부전쟁’ ‘종잣돈’ ‘외출’ 등에 출연했다. 1984년 영화 ‘수렁에서 건진 내 딸’에서는 딸 고 김진아와 함께 모녀로 출연했다. 1959년 배우 김진규와 결혼한 김보애는 1남 4녀를 뒀다. 아들 김진근도 배우로 활동 중이다. 고인은 서구적인 외모로 한국 최초 화장품 모델로 발탁됐으며, ‘한국의 마릴린 먼로’로 불리기도 했다. 빈소는 서울 반포동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22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18일, 장지는 신세계공원묘원이다.

[스포츠동아 엔터테인먼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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