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밤’ 장항준 감독 “퍼즐 맞추듯 장르적 흥미 느낄 영화”

입력 2017-10-17 09: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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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밤’ 장항준 감독 “퍼즐 맞추듯 장르적 흥미 느낄 영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기억의 밤’이 대한민국 대표 천재 스토리텔러 장항준 감독과 충무로 최고의 스릴러 흥행 제작진이 의기투합하며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억의 밤’은 납치된 후 기억을 잃고 변해버린 형(김무열 분)과 그런 형의 흔적을 쫓다 자신의 기억조차 의심하게 되는 동생(강하늘 분)의 엇갈린 기억 속 살인사건의 진실을 담은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

독창적이고 흡입력 있는 스토리를 창조하며 평단은 물론, 대중들의 신뢰를 받고 있는 탁월한 스토리텔러 장항준 감독이 ‘기억의 밤’으로 9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항준 감독은 영화 ‘라이터를 켜라’, ‘불어라 봄바람’ 등을 연출하고 ‘끝까지 간다’, ‘귀신이 산다’ 등을 각색하는 등 장르를 불문하는 감각적인 연출과 완성도 높은 스토리 구성 능력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이러한 남다른 능력을 증명하듯 ‘기억의 밤’의 시나리오 역시 촬영 전부터 탄탄한 구성과 날이 선 서스펜스로 충무로 안팎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아왔다.


장항준 감독은 “‘기억의 밤’의 시나리오를 집필하는 동안 마치 퍼즐을 맞추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관객분들이 장르적으로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영화가 될 것”이라며 시나리오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미쳐가는 동생 ‘진석’ 역의 강하늘 역시 “앉은 자리에서 시나리오를 다 읽었다. 시나리오 자체가 너무 탄탄해서, 읽는 내내 다음 내용이 궁금해졌다”라며 ‘기억의 밤’에 참여하게 된 가장 큰 이유가 시나리오였음을 밝혔다. 기억을 잃은 형 ‘유석’ 역의 김무열 또한, “아주 몰입도 있는 시나리오였다. 뛰어난 연출력으로 대중들에게 인정받고 있는 장항준 감독의 시나리오를 읽고 ‘기억의 밤’을 선택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라며 장항준 감독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드러냈다.

한편, 영화 ‘기억의 밤’은 속도감 있는 전개와 흥미진진한 시나리오로 폭발적인 입소문을 이끈 ‘끝까지 간다’와 각 캐릭터의 디테일한 감정 변화를 담아내며 마지막까지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했던 ‘악의 연대기’ 등의 제작진이 합세하여 또 한 번의 역대급 스릴러 영화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여기에 ‘숨바꼭질’, ‘장산범’을 통해 디테일하고 박진감 넘치는 앵글을 선보인 김일연 촬영감독까지 합류, 기대감을 더한다. 이처럼 탄탄한 시나리오와 흥행 스릴러 제작진이 뭉쳐 뜨거운 열정으로 완성시킨 ‘기억의 밤’은 2017년, 모든 예상을 뒤집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천재 스토리텔러 장항준 감독과 최고의 제작진의 만남으로 대한민국 스릴러의 흥행 계보를 이어나갈 ‘기억의 밤’은 11월 말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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