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성유리가 원조 요정다운 매력을 뽐낸다. 발레로 몸매 관리를 하고 있는 성유리는 바를 잡고 다른 한 손으로는 다리를 치켜 올려 균형을 잡고 있다. 무릎의 굽힘없이 다리를 쭉 펴고 있는 모습이 전문 발레리나 못지않다. 힘들어하는 표정도 찾아볼 수 없다. “머리까지 닿는 그날까지”라는 성유리의 각오에 팬들은 “예술”이라고 환호한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