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구의 캐릭터 컷이 첫 공개됐다.
JTBC 새 금토드라마 ‘언터처블’(극본 최진원 연출 조남국)은 삶의 전부인 아내를 잃고 가족의 추악한 권력과 맞서는 차남 장준서(진구 분)와 살기 위해 악이 된 장남 장기서(김성균 분), 두 형제의 엇갈린 선택을 그린 웰메이드 액션 추적극. 선 굵은 연출력을 인정받은 조남국 감독과 밀도 높은 필력을 뽐냈던 최진원 작가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기대작이다.
진구는 일가의 추악함과 맞서는 장씨일가의 차남 ‘장준서’ 역을 맡았다. 장준서는 미치도록 사랑한 아내의 죽음 뒤에 가족이 연루돼 있다는 사실을 알고 가혹한 운명에 맞서게 되는 강력계 형사다. 이 가운데 언터처블한 카리스마를 뽐내는 진구의 캐릭터 컷이 첫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스틸 속 진구는 범인과 치열한 사투를 벌이고 있다. 이마에 흥건한 피와 시멘트 가루가 뒤범벅된 머리카락, 아슬아슬하게 쇠파이프에 매달려 몸을 지탱하고 있는 모습은 극중 형사 역을 맡은 진구의 거칠고 위험한 삶을 짐작케 한다. 무엇보다 범인을 바라보는 진구의 사생결단 눈빛이 보는 이들을 압도하는 동시에, 불의를 처단하기 위해서는 물불을 가리지 않는 ‘불도저 형사’의 면모가 뚜렷이 드러난다. 이에 정의의 편에 서서 일가의 추악함과 맞설 그의 활약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스틸컷은 지난 9월, 서울에서 촬영된 것으로 이날 진구는 온몸을 내던진 연기 열정으로 촬영 현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진구는 범인과의 무한 질주신부터 아찔한 옥상 추격신까지 수십 차례가 넘도록 이어진 촬영에도 무한 체력을 자랑하며 열연을 펼쳤다. 특히 옥상에 매달리는 고난도 와이어 액션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전언이다.
제작진은 “진구는 첫 촬영부터 눈빛이 달라져 있는 모습으로 스태프들을 감동시켰다. 촬영이 이어질수록 진구가 아닌 장준서는 상상이 안될 정도”라면서 “진구가 맡은 장준서 역은 과거의 상처 때문에 형사로의 삶을 선택해 자신을 채찍질하며 살아가는 인물이다. 진구는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뿐만 아니라 디테일한 감정 연기까지 이미 장준서에 완벽하게 몰입해있다. 장준서로 변신한 진구에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언터처블’은 삶의 전부인 아내를 잃고 가족의 추악한 권력과 맞서는 차남 장준서와 살기 위해 악이 된 장남 장기서, 두 형제의 엇갈린 선택을 그린 웰메이드 액션 추적극. ‘더 패키지’ 후속으로 오는 11월 24일(금) 밤 11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