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BIAF 개막작 ‘빅 배드 폭스’ 11월 개봉 확정

입력 2017-10-23 15: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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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BIAF 개막작 ‘빅 배드 폭스’ 11월 개봉 확정

전세계를 사로잡은 걸작, 벤자민 르네의 동명의 그래픽 노블을 원작으로 한 감동 애니메이션 ‘빅 배드 폭스’가 오는 11월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11월 개봉을 확정한 영화 ‘빅 배드 폭스’는 평화로운 시골 농장을 배경으로 본의 아니게 병아리삼총사의 엄마가 되어버린 여우의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감동 애니메이션이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겁을 상실한 병아리 삼총사가 행복한 표정으로 여우에게 안겨있는 모습이 예비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는다. 놀란 눈으로 이들을 쳐다보고 있는 오리와 토끼, 돼지를 비롯해 입맛을 다시는 늑대와 병아리를 빼앗기고 못마땅한 눈빛으로 쳐다보고 있는 암탉까지, 다양한 동물들 머리 위로 “감동과 지혜가 담긴, 특별하고 유쾌한 이야기!”라는 해외 리뷰는 이들에게 일어난 특별한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 시킨다.

이 작품의 원작자이자 감독인 벤자민 르네는 전작 ‘어네스트와 셀레스틴’으로 칸 국제영화제 감독주간 최고 프랑스 영화상인 SACD상 수상을 비롯, 아카데미 시상식과 안시 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 및 후보에 오르며 명실공히 세계적 거장으로 발돋움한 인물이다. ‘빅 배드 폭스’는 2017년 안시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 공식 출품된 것은 물론, 2017년 부천국제애니메이션 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되며 화제를 모았다.

올 가을, 한 편의 수채화 같은 아름다운 그림체와 사랑스러운 동물들의 좌충우돌 이야기 속 특유의 따뜻하고 의미 있는 교육적 메시지로 가족 관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애니메이션 ‘빅 배드 폭스’는 11월 말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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