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 지역 청소년 대상 사회공헌활동 이어가

입력 2017-10-25 09: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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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포항스틸러스가 지역 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포항 선수단은 다양한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청소년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인 학교를 찾아가 재능기부를 비롯한 여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4일 오전 김승대를 비롯한 포항 선수단 6명은 대도중학교 학생들과 함께 ‘학교야 축구하자!’는 제목으로 축구클리닉과 사인회를 진행했다. 대도중 학생들은 일일코치로 나선 선수들과 함께 축구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올 하반기 동안 진행 중인 ‘학교야 축구하자!’는 포항스틸러스와 포항교육지원청이 학교체육지역협의체 추진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함께 힘을 모은 결과물이다. 9월에 창포중과 포항중, 10월에 창포초, 대흥중, 대도중을 방문한 포항 선수단은 11월에는 이동중을 찾아갈 예정이다.

지난 17일에는 대한체육회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스포츠스타 체육교실’의 일환으로
강현무를 비롯한 선수단 5명이 용흥초등학교를 방문했다.

학생들에게 즐거운 축구 경험을 제공하여 축구가 평생 스포츠로 이어지도록 유도하기 위한 ‘스포츠스타 체육교실’은 포항 선수들의 지도 아래 기본적인 스트레칭부터 볼터치, 패스와 슈팅을 배우고 간단한 시합까지 치르는 등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또한 축구공을 비롯해 학교 체육활동에 필요한 스포츠 용품도 전달했다.

이어진 사인회와 점심 배식봉사 스킨십 활동을 통해 프로 선수와의 친밀감을 높임으로써, 포항 지역 청소년들에게 ‘하는 축구’의 즐거움뿐만 아니라 ‘보는 축구’에도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했다.

또한 지난 19일, 포스코 1% 나눔재단이 주최하고 포항시, 포항교육지원청, 포항YWCA가 주관하는 ‘얘들아 아침밥 먹고 건강하게 공부하자’ 캠페인에는 최순호 감독, 양동현, 심동운이 참석해 유성여고 학생들에게 떡과 음료를 나눠주며 격려를 전했다. 6월에도 두 차례에 걸쳐 함께 했던 아침밥 먹기 캠페인은 선수단 일정이 가능한 범위 내에서 꾸준히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포항스틸러스 선수단은 “포항 지역 시민들의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에 대해 경기장에서는 좋은 경기력으로, 일상에서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보답할 예정”이라 전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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