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지승현이 또 한번 강한 인상을 남길 준비를 하고 있다.

지승현은 올해 2월 종영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이후 차기작을 11월 방송하는 SBS 수목드라마 ‘이판사판’으로 결정했다.

극중 여주인공(박은빈)의 오빠 역으로, 유일한 혈육인 여동생을 위해 파란만장한 인생을 보내게 되는 인물이다.

주인공이 아님에도 드라마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캐릭터여서 지승현의 활약에 대한 기대가 높다. 지난해 방송한 KBS 2TV ‘태양의 후예’에서 북한군을 연기하며 잠깐의 등장에도 시청자에게 강렬한 존재감을 남긴 이력이 있기 때문이다.

새 드라마 ‘이판사판’에서도 극 전개에 비밀을 쥐고 긴장감을 불어넣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지승현은 신작 출연과 함께 새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맺는 겹경사도 맞았다.

새롭게 둥지를 튼 소속사는 바를정엔터테인먼트로 배우 정만식과 10년, 지승현과는 5년 간 함께 한 매니저가 설립한 회사이다. 정만식도 최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