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일가족 살해 사건, 피의자 큰아들 “직업 없어…경제적 갈등”

입력 2017-10-28 15:0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용인 일가족 살해 사건의 피의자 큰아들 김 모씨가 경제적 문제로 계획적 범행을 저지렀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7일 경찰은 뉴질랜드로 달아난 큰아들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수사에 나섰다.

김 씨는 21일 경기도 용인에서 어머니와 14살짜리 의붓동생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같은날 저녁 강원 평창에서 계부마저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이후 이틀 만에 김씨는 아내와 두 딸을 데리고 뉴질랜드로 출국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의 살해 동기는 별다른 직업이 없던 김씨가 어머니와 평소 경제적인 문제로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김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하고 국제 공조 수사를 통해 김 씨 가족의 소재 파악에 나선 가운데 신병이 확보되는 대로 송환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용인 일가족 살해 사건. 채널A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