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얼굴] 서경배 회장, 中사드 영향 매출 고민

입력 2017-10-31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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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그룹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그룹

실적 부진을 돌파하기 위한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선택은 과연 효과를 거둘까.

중국의 사드보복 이후 아모레퍼시픽 그룹의 실적이 2분기에 이어 3분기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9.7% 준 1323억5400만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액도 1조4186억6300만원으로 14.2%, 당기순이익은 1024억5300만원으로 32.3% 각각 전년대비 감소했다. 중국 등 관광객 유입 감소로 인한 내수시장 침체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오랫동안 면세점 판매 1위 브랜드에 올랐던 ‘설화수’도 이번에 LG생활건강의 화장품 ‘후’에 왕좌를 내주었다.

아모레퍼시픽은 실적 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해 내년 정기 임원인사를 3개월 앞당겨 실시하면서 실적이 부진했던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 미국 법인, 이니스프리의 사령탑을 모두 교체했다. 아모레는 이번 인사를 통해 실적이 감소한 내수 성장 기반을 확대하고, 세계 최대 규모 미국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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