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신영록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 그룹 성화 봉송 참여

입력 2017-11-03 09: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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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코치 차두리와 전 축구선수 신영록이 하나되어 그룹성화봉송주자로 11월 4일 부산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에 참여한다.

첫 번째 그룹성화봉송주자로 나서게 된 차두리와 신영록 전 축구국가대표 선수는 평소 후배들을 잘 돌보기로 유명한 차두리 코치가 직접 제안하면서 성화봉송에 참여하게 되었다.

디디에 드록바를 연상케 하는 공격적인 플레이로 ‘영록바’라는 애칭을 얻으며 많은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신영록은 지난 2011년 경기 도중 갑자기 쓰러졌다가 기적적으로 의식을 회복한 뒤 현재는 ‘축구 코치’라는 제 2의 꿈을 향해 정진하고 있다.

‘기적의 사나이’라는 새 별명을 얻으며 여전히 팬들의 지지를 얻고 있는 신영록을 친구이자 멘토로 차두리가 그의 꿈을 응원하며 함께 희망의 불꽃을 운반할 예정이다.

그룹성화봉송주자는 신영록과 차두리 코치 외에도 전 축구국가대표 감독 차범근과 차세대 축구유망주, 사진작가 조세현과 희망 담는 예술가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희망프레임 소속 학생들, 펜싱국가 대표 박상영과 국가대표 승마선수의 꿈을 키우는 학생, 가수 겸 연기자 정진운과 예술가를 꿈꾸는 청소년들, 가수 션과 미래 행복봉사단이 될 학생들, 마라톤 메달리스트 이봉주와 체육교사의 꿈을 키우는 학생 등으로 구성되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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