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김현수, 다음 시즌에 한국 프로야구 복귀할 것”

입력 2017-11-04 15: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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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이번 시즌 내내 부진한 모습을 보인 김현수(29,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다음 시즌에는 한국 프로야구에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필라델피아 지역 매체 스포츠필리토크는 지난 3일(한국시각) 필라델피아의 내부 자유계약(FA)선수에 대한 전망을 내놨다.

필라델피아에서는 이번 오프 시즌에 김현수를 비롯해 클레이 벅홀츠. 안드레스 블랑코, 다니엘 나바가 FA 자격을 얻는다.

이 매체는 김현수가 이번 오프 시즌에 메이저리그를 떠나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로 복귀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김현수는 지난 7월 투수 제러미 헬릭슨과 트레이드로 볼티모어에서 이적해왔다"고 소개하면서 "외야수들의 계속된 부상 덕에 남은 시즌을 필라델피아에 머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는 주전들이 건강했다면 기회를 얻지 못했을 것이라는 의견이다. 또한 "아마 내년 김현수는 큰 성공을 거뒀던 한국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현수는 지난달 귀국 후 "미국에 잔류하고 싶지만 내 의지만으로는 되지 않을 것 같다"면서 "국내 구단에서 좋은 조건이 오면 생각해보겠다"고 밝힌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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