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김소리 평가 논란? 관심 있어야 독설도 가능” [공식입장]

입력 2017-11-07 19: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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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김소리 평가 논란? 관심 있어야 독설도 가능” [공식입장]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가 독설 논란을 해명했다.

앞서 JTBC '믹스나인' 2회에선 코코소리 출신 김소리가 리얼걸프로젝트 멤버로서 오디션을 보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양현석 심사위원은 김소리에 대해 "28살이면 아이돌하기에는 은퇴할 나이 아닌가" "그러니까 코코소리 1집이 망했다는 거잖아요? 되는 건 없는데 하는 것만 많네요" "즐기면서 할 때가 아닌 거 같은데?"라며 압박 오디션을 진행했다. 하지만 혹평에도 양현석 심사위원은 김소리와 함께 가기로 결정했다.

문제는 양현석 심사위원의 태도였다. 시청자들은 진짜 독설과 인격모독을 구분하지 못하는 언행이라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양현석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믹스나인 김소리 잘했다 말해 주고 싶어, 지난주 녹음실 깜짝 방문, 관심 있어야 독설도 가능, 심사는 냉정하게, 꼭 잘 되길 바라"라는 글을 게재, 논란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함께 공개한 영상 속 양현석은 김소리를 찾아가 웃으며 격려해주고 김소리는 “대표님께서 ‘소리야 한마디만 해도 돼?’라고 했을때 엄청난 독설을 하실거라 생각했다. 근데 ‘잘했다’라고 해주셨다”라고 이야기했다.

JTBC ‘믹스나인’은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가 전국의 기획사를 직접 찾아가 새로운 스타를 발굴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연습생들은 성별에 관계없이 치열한 대결을 펼치며 남자 9명, 여자 9명으로 이루어져 보이그룹과 걸그룹 데뷔를 목표로 승부를 벌인다. ‘프로듀스101’, ‘쇼미더머니’ ‘언프리티랩스타’ 등을 연출한 한동철 PD가 연출을 맡았다. 방송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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