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효신이 오는 11월 29일(수)부터 12월 25일(월)까지 롯데백화점 잠실점 에비뉴엘 아트홀에서 꿈을 주제로 한 컨템포러리 아트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와 관련해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눈을 감고 있는 박효신의 얼굴과 함께 ‘꿈을 꾸다’라는 뜻의 프랑스어인 ‘Rêver’(레베)라는 단어가 캘리그래피로 담겨 몽환적인 느낌을 준다.
이번 전시에서는 박효신의 7집 앨범의 주제인 ‘꿈’의 메시지를 아티스트의 사진, 음악은 물론 다양한 그래픽과 설치미술을 통해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며, 박효신이 직접 아트 작업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전시는 박효신의 디지털 싱글 ‘야생화’부터 7집 앨범 ‘아이 엠 어 드리머(I am A Dreamer)’ 앨범 아트, 블럭 뮤직비디오 ‘뷰티풀 투모로우’의 캘리그래피 등을 담당해 온 디자인 부띠끄 Milla Ariwan(밀라 아리완)과 콜라보레이션으로 진행돼 기대감을 모은다. 또한 전시 음악은 박효신 7집 앨범 공동 프로듀서인 뮤지션 정재일이 담당한다.
박효신은 최근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 기념 국빈만찬 공연에서 특별히 편곡된 ‘야생화’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에 앞서 7집 블럭 뮤직비디오 ‘뷰티풀 투모로우’를 전국 CGV를 통해 선보인 이후, 이번 컨템포러리 아트 전시 소식까지 연이어 전하면서 팬들은 물론 가요계와 문화계의 이목까지 집중시키고 있다.
글러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7집 앨범과 마찬가지로 아티스트가 전하고자 하는 ‘꿈’에 대한 메시지를 담을 예정이며, 아티스트가 기획 단계부터 적극 참여 중이다”며 “다양한 사진, 미디어아트, 설치미술 등으로 박효신의 음악세계를 또 다른 예술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 한번의 새로운 도전인 만큼 모두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박효신과 ‘밀라 아리완’이 함께 꿈의 메시지를 전하는 이번 전시회는 글러브엔터테인먼트, 롯데백화점(상품본부, 문화마케팅), CJ E&M 음악콘텐츠부문이 공동 주최하며, 문화콘텐츠를 테마로 한 롯데백화점과 CJ E&M간 협업 프로젝트 첫 단계다. 이번 박효신의 아트 전시회 ‘Rêver’(레베) 티켓은 멜론티켓(ticket.melon.com)을 통해 진행되며, 오는 11월 15일(수) 오후 8시에 오픈된다. 자세한 공연 및 예매 일정 등 자세한 정보는 글러브엔터테인먼트 공식 채널, 롯데백화점 홈페이지 및 멜론티켓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글러브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