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2022년까지 그 누구도 달성하지 못한 만장일치 최우수선수(MVP) 2회 수상. 그런데 3회 수상한 선수가 나타났다. 주인공은 역시 오타니 쇼헤이(30)다.
미국 MLB 네트워크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를 발표했다. 수상의 주인공은 예상대로 오타니.
이에 따르면, 오타니는 1위표 30장 중 30장을 독식했다. 총 420점으로 MVP 수상. 이는 오타니 개인 통산 3번째 수상. 또 3번째 만장일치 수상이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대해 스포츠 통계 전문 매체 옵타 스포츠는 북미 4대 프로 스포츠에서 2회 이상 만장일치 MVP를 수상한 선수는 오타니가 유일하다고 언급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번 해에는 그 기록을 2회에서 3회로 늘린 것. 아직 오타니 외에는 2회 수상 선수도 없는 상황에서 3회 기록이 탄생한 것이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그만큼 모든 표를 받는 일은 매우 어려운 것. 홈런왕 애런 저지조차 이번 해 첫 만장일치 MVP를 수상했다. 2022년에는 오타니가 1위표 2장을 가져갔다.
하지만 오타니는 지명타자로 MVP를 수상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라는 편견을 깨뜨린 것을 넘어 통산 3번째 만장일치의 영광까지 차지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