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전 세이브’ 뷸러, WS서 격돌 NYY로? ‘상호 관심’

입력 2024-11-23 09: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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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 뷸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워커 뷸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월드시리즈 최종전에서 LA 다저스에 우승을 안긴 세이브를 따낸 워커 뷸러(28)가 당시 상대 팀 뉴욕 양키스로 이적할까?

미국 블리처리포트는 23일(이하 한국시각) MLB 네트워크 존 모로시의 말을 인용해 뉴욕 양키스와 뷸러가 상호 관심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뷸러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상태. LA 다저스로부터 퀄리파잉 오퍼를 받지 못했기 때문에 영입할 때 지명권 손실이 없다.

즉 LA 다저스는 뷸러가 1년-2105만 달러 가치를 지니지 못한다고 판단한 것. 단 뷸러가 2025시즌에 부활할 것이라는 시각도 많다.

뷸러는 이번 자유계약(FA)시장에서 사실상의 재수를 노린다. 큰 수술을 받고 온 뒤, 이번 시즌에 좋지 못한 성적으로 고개를 숙였기 때문.

워커 뷸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워커 뷸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2022년 오른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고 이번 시즌 복귀한 뒤, 16경기에서 1승 6패와 평균자책점 5.38에 그쳤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사실상의 재활 시즌으로 봐야한다는 시각이 많다. 또 뷸러는 이번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LA 다저스에게 우승을 안겼다.

뷸러의 최고 시즌은 2021년. 당시 뷸러는 33경기에서 207 2/3이닝을 던지며, 16승 4패와 평균자책점 2.47로 사이영상 4위에 올랐다.

워커 뷸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워커 뷸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가장 큰 장점은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는 것. 뷸러의 포스트시즌 통산 평균자책점은 3.04에 불과하다.

특히 이번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와 월드시리즈에서 10이닝 무실점으로 펄펄 날았다. 또 월드시리즈 6차전 세이브까지 가져갔다.

이러한 뷸러에게는 여러 팀이 달려들고 있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도 뷸러에게 관심을 나타낸 바 있다.

워커 뷸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워커 뷸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부활 가능성이 상당하며, 퀄리파잉 오퍼를 받지 않았기 때문에 지명권 손실도 없다. 이에 뷸러는 큰 인기를 누리며 1년 혹은 1+1년 계약으로 FA 재수를 할 전망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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