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 뷸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월드시리즈 최종전에서 LA 다저스에 우승을 안긴 세이브를 따낸 워커 뷸러(28)가 당시 상대 팀 뉴욕 양키스로 이적할까?
미국 블리처리포트는 23일(이하 한국시각) MLB 네트워크 존 모로시의 말을 인용해 뉴욕 양키스와 뷸러가 상호 관심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뷸러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상태. LA 다저스로부터 퀄리파잉 오퍼를 받지 못했기 때문에 영입할 때 지명권 손실이 없다.
즉 LA 다저스는 뷸러가 1년-2105만 달러 가치를 지니지 못한다고 판단한 것. 단 뷸러가 2025시즌에 부활할 것이라는 시각도 많다.
뷸러는 이번 자유계약(FA)시장에서 사실상의 재수를 노린다. 큰 수술을 받고 온 뒤, 이번 시즌에 좋지 못한 성적으로 고개를 숙였기 때문.
워커 뷸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이번 시즌은 사실상의 재활 시즌으로 봐야한다는 시각이 많다. 또 뷸러는 이번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LA 다저스에게 우승을 안겼다.
뷸러의 최고 시즌은 2021년. 당시 뷸러는 33경기에서 207 2/3이닝을 던지며, 16승 4패와 평균자책점 2.47로 사이영상 4위에 올랐다.
워커 뷸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특히 이번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와 월드시리즈에서 10이닝 무실점으로 펄펄 날았다. 또 월드시리즈 6차전 세이브까지 가져갔다.
이러한 뷸러에게는 여러 팀이 달려들고 있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도 뷸러에게 관심을 나타낸 바 있다.
워커 뷸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