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소년소녀’ 한예슬-김지석, 김미경에 비밀 연애 들통 “닭 잡으러 갑시다”

입력 2017-11-14 10: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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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MBC ‘20세기 소년소녀’ 화면 캡처

13일 방송된 MBC 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에서는 한예슬이 김지석과 연애를 시작한 사실을 가족들에게 들키지 않으려고 조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지원(김지석)은 사진진(한예슬)의 집에서 밥을 먹게 됐고 진진의 엄마 김미경(김미경)은 그런 공지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사창완(김창완)은 "그저 지원이 지원이. 지원아 이참에 그냥 짐싸서 올라와라" 라고 말했고 진진의 동생 사민호(신원호)는 "그냥 장가를 와. 누가 봐도 이 집 사위구만" 이라고 농담을 건넸다.

이에 진진은 기겁하며 민호에게 "닭을 왜잡아? 누굴 보고 사위래 사위는. 너 행여나 그런 소리 하지마" 라고 말하며 윽박질렀고 민호는 "웃겨. 왜 누나가 더 난리야 형도 가만히 있는데" 라고 대꾸했다. 이 때 지원이 "난 기분 안나쁜데" 라고 말하며 배시시 웃자 순간 정적이 흘렀다.

하지만 두 사람의 비밀은 오래가지 못했다. 과일을 가져다 주려고 진진의 집으로 올라간 미경이 진진과 지원이 함께 다정하게 앉아 있는 모습을 목격했기 때문. 미경은 지원이 진진에게 밥을 먹여주는 모습을 보고 황급히 다시 집으로 내려오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민호가 축구를 보려고 진진의 집으로 올라가려고 하자 미경은 황급히 막으며 "너 앞으로 15층 올라가지마. 엄마가 너 방에 TV 놔줄게" 라고 말했고 남편 창완에게는 "여보 우리 닭 잡으러 갑시다!" 라고 말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민경 동아닷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ㅣMBC '20세기 소년소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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