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제, 폭우로 인해 사진-영상 취재 마찰…결국 보이콧

입력 2017-11-25 20: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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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영화제

청룡영화제, 폭우로 인해 사진-영상 취재 마찰…결국 보이콧

제38회 청룡영화제가 본격 행사 직전 보이콧을 당했다.

25일 오후 8시 40분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개최 예정인 제38회 청룡영화제. 이날 현장에는 시상식에 앞서 진행되는 외부 레드카펫 행사를 위해 각 매체의 사진 및 영상 취재진이 모여 있었다.

하지만 이날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졌고 외부 레드카펫 행사는 차질을 빚게 됐다. 취재진은 장비 침수 등을 이유로 ‘실내 진행’을 요청했지만 이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내부 촬영은 주최 측 외에는 비공개기 때문. 결국 대기 중이던 취재진은 ‘보이콧’을 선언하고 모두 철수했다. 레드카펫에는 SBS 중계팀과 주최 측 스포츠조선만 남았다.

한편, 제38회 청룡영화제는 김혜수와 이선균이 진행을 맡았으며 전 과정은 SBS를 통해 생중계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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