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호 감독이 이끄는 하노이 한국국제학교, 2연패 위해 순항

입력 2017-11-27 15: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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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코 박석봉 회장이 25일 베트남 하노이 세인트폴야구장에서 열린 ‘제2회 베트남 하노이 알루코 주니어야구대회’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양승호 전 롯데 감독이 명예교사 자격으로 지휘하고 있는 하노이 한국국제학교가 3연승을 올리며 대회 2연패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하노이 한국국제학교는 25~26일 베트남 하노이 세인트폴야구장에서 열린 ‘제2회 베트남 하노이 알루코 주니어야구대회’ 첫 주말 경기에서 3연승을 기록해 12월 2~3일 이틀간 같은 장소에서 계속될 준결승리그에 올랐다. 양 전 감독이 이끄는 하노이 한국국제학교는 올 6월 펼쳐진 첫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강팀이다.

스포츠동아가 ㈜알루코, 하노이 한국국제학교와 손잡고 주최하는 ‘제2회 베트남 하노이 알루코 주니어야구대회’에는 6월 열렸던 제1회 대회와 비교해 호치민 지역 3개팀과 다낭 지역 1개팀 등 베트남 전역에서 총 12개팀 22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면서 규모가 커졌고, 선수들의 실력도 월등히 향상됐다.

베트남 현지의 야구저변 확대와 야구를 통한 학교간 친선교류를 위한 이번 대회 개막식에는 이혁 주베트남 한국대사를 비롯해 박석봉 알루코 회장, 선동열 한국국가대표팀 감독 등이 참석했다. 알루코(ALUKO)는 알루미늄 등 비철금속 소재 분야의 세계적 기업으로, 베트남에 계열사 현대알루미늄비나들 두고 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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